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참살이 시대를 맞이하여 건강채소인 민속채소를 집중 육성하기로 하고 대규모 단지를 조성키로 했다.민속채소란 옛날부터 선조들이 즐겨먹던 나물로서 산마늘, 잔대, 참취, 곰취, 달래, 원추리, 섬초롱, 어수리, 참비름, 씀바귀, 곤달비, 전호, 고려엉겅퀴 등 주로 잎을 이용하는 채소로서 대량생산이 어려워 생산성이 떨어지는 등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고 일부 품목만 소비자들의 식탁에 올려져 왔다.남양주시는 이번 기회로 민속채소를 지역 특산물로 명품화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농가에게는 수입종자에 대한 로열티 지불 문제 등을 해결하고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는 동시에 소비자에게는 환경친화적인 채소재배 공급으로 우리민속 고유 채소에 대한 자긍심 및 신뢰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원예기술담당은 “1개단지당 1ha 규모에 3,000만원을 전액 지원해 민속채소 생산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라며 “민속채소 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들은 오는 2월 6일까지 사업을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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