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가는 제주농산물
북한가는 제주농산물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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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일 귤과 당근을 실은 배가 북한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지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에 이어 감귤 300톤과 당근 4000톤을 북한에 보내기로 하고 통일부에 남북협력기금으로 물류비 5억원을 신청,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북한으로의 제주감귤·당근 보내기는 제주도와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가 공동추진하는 사업으로, 당초 2006년산 제주산 농산물 북한 보내기 사업으로 감귤 1000톤과 당근 4000톤등 모두 5000톤을 제주∼공해∼남포 해상 항로를 통해 2차례에 걸쳐 수송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감귤 가격 상승과 함께 시기적으로 1월이 중순이 넘어서면서 감귤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감귤 물량을 300톤으로 줄여 내달 출항을 앞두고 있다. 한편 제주산 농산물 북한보내기 사업은 1998년산 감귤 100톤을 시작으로 매년 실시된 이후 지난해 10월 북한의 핵실험 등에 따른 남북관계 경색으로 기로에 놓였으나 지속 추진키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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