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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농산물의 대형유통업체 공략을 위한 발걸음이 속도를 높이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24일 이마트(칠성점)을 시작으로 홈플러스(대구점), 롯데백화점(대구점), 대백프라자점, 동아유통센터를 차례대로 방문,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앞서 지난 연말 국내 유명대형유통업체 바이어를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지역 주요품목별 생산자단체가 직접 나서 도청 농산물유통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관계자와 함께 대구권 주요 대형마트와 백화점을 방문한 것. 이날 유통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역농산물 우선구매 및 입점기회확대를 위한 판촉활동을 펼쳤으며, 지역 농업인과 유통업체 관계자들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하여 지역농산물의 유통실태를 파악하고 향 후 경북농산물의 대형유통업체에서의 이미지제고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도 생산자단체의 대형유통업체 방문은 농산물 구매시장의 대형유통업체 점유율이 20%를 상회하고, 일반소비자의 농산물 주구매장소가 대형마트로 이동하고 있는 최근의 유통환경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하고자 전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또한 지역농업인과 대형유통업체의 상호보완적 관계모색을 통한 지역농산물 판로확보라는 경상북도 농산물 마케팅시책의 일환으로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농산물 시장개방과 내수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생산자인 농업인들이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시장의 주인이 생산자에서 소비자로 변화하고 있는 최근의 유통환경을 고려, 향후 대형유통업체 바이어 산지투어, 바이어 초청 우수상품전(품평회), 대형유통업체 특판전 개최, TV홈쇼핑 판매방송 등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시책과 경북쌀 평생 고객확보사업, 기업형 가공산업 유치사업 등을 통해 지역농산물의 수급안정 및 판로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