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공학연구소, 비닐하우스 골조 도금강관
농업공학연구소, 비닐하우스 골조 도금강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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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소장 윤진하)는 비닐하우스 골조재로 사용하는 도금강관 KS D3760 규격(안)을 만들어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에 KS규격 개정을 건의해 지난해 12월 29일 개정고시 됐다.KS규격 개정을 위해 농업공학연구소에서는 비닐하우스용 강관의 강도시험 및 강도효과 등을 분석했고, 그 결과를 기초로 하여 파이프 규격 오차 조사 및 아연도금 두께 등을 기술표준원, 농협중앙회와 공동으로 분석해 KS규격개정을 추진했다.이번에 개정된 주요 내용으로는 지금까지 한 종류만으로 관리되어온 비닐하우스용 아연도 강관(SPVH)을 일반농업용(SPVH)과 비닐하우스 구조용(SPVHS)으로 구분하여 그 용도를 명확히 하였다. 또한 아연도금 이외에 용융 55% 알루미늄-아연합금 도금 강관도(SPVH-AZ, SPVHS-AZ)사용하도록 하여 총 강관의 종류를 4종으로 세분화 했다.비닐하우스 골조재의 물리적 강도를 증대시키고자 구조용 강관은 인장강도 400N/㎟ 이상, 항복강도 295N/㎟ 이상으로 해 강관제조용 강판소재를 SGH400(KS D 3506) 이상을 사용토록 함으로써 구조적 안전성을 약 30% 이상 증가시켰다. 그리고 일반 농업용(SPVH)은 인장강도 270N/㎟ 이상, 항복강도 205N/㎟ 이상인 SGHC 혹은 그 이상의 기계적 성질을 갖도록 규정했다.또한, 비닐하우스 구조재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골조재의 바깥지름 허용차를 0.0~+0.5mm로 조절했고, 두께 허용차를 1.5mm 이하는 0.0~+0.13mm, 1.6mm 이상은 0.0~+0.17mm로 해 구 규격의 마이너스 허용차를 삭제했다.한편, 앞으로 강도가 증가된 규격으로 시공할 때 하우스의 구조적 안전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부식 방지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판단되어 아연도금량을 양면기준 275g/㎡ 이상에서 300g/㎡ 이상으로 증대시켰다. 또한, 용융 55% 알루미늄-아연합금 도금량도 양면기준 160g/㎡ 이상으로 강화했다. 부식은 가장 도금층이 얇은 곳에서 먼저 발생하므로 부식 취약부위인 용접부의 최소 도금두께는 12㎛ 이상이 되도록 하고 현미경에 의해 용접부위의 최소 도금두께를 측정하는 시험방법을 규정했다.비닐하우스용 도금 강관(KS D 3760)의 KS 규정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폭설 등 자연재해에 의한 비닐하우스의 피해를 대폭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 규격은 3개월간의 고시기간을 거쳐 금년 4월 1일부터 법적 효력을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