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 제공 ‘무의 유용성’
농우바이오 제공 ‘무의 유용성’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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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정 제주도에서 재배된 월동무 수확장면.  
 
무는 배추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2대 채소 작물 중에 한가지이다. 삼국시대부터 재배되기 시작한 무는 고려시대에 이르러 우리 식생활 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채소작물로 자리 잡으며 지금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재배되어지고 있다. (주)농우바이오 홍보팀이 제공한 ‘무의 유용성’을 게재한다.무는 뿌리와 잎을 이용하지만 뿌리의 이용이 훨씬 많으며 주로 김치의 주재료로 이용되고 있으나, 근래에 들어서는 무가 함유하고 있는 소화효소인 디아스타제(diastase), 요소를 분해하는 우레아제(urease), 체내에 생기는 해로운 과산화수소를 물과 산소로 분해하는 카탈라제 등의 유용 효소 성분으로 인해 김치 이외 샐러드, 단무지, 무말랭이, 무밥, 무시루떡 등 매우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특히 무에는 소화효소인 다이스타제가 들어 있어 소화 흡수에 효과가 있으며 탄수화물의 소화를 돕는 성분 분해 효소인 아밀라제가 있어 속 쓰림, 위산과다, 숙취나 속이 더부룩할 때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뿌리이외 줄기인 무청 역시 비타민 A, C, B1, B2, 칼슘 등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여 시금치 못지않은 높은 영양가를 가지고 있다.또한 무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페닐에칠이소치오시아네이트(PEITC, phenylenthylisothi ocyanate) 성분은 거담, 진해작용이 있으며 특히 폐암으로 진행하는 것을 강력히 막아주는 천연 항암제로 널리 알려져 있어 평소 호흡기가 약하거나 담배를 많이 피워 폐암의 위험이 높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사시사철 무를 먹는다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예부터 무를 많이 먹으면 속병이 없다는 말이 있다. 이는 그 만큼 무가 많은 소화 촉진 효소를 함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갈수록 심해지는 환경오염과 급변하는 고도 정보화시대에 우리가 받는 각종 스트레스로부터 우리의 몸과 마음을 지켜나가는 하나의 방법으로 우리 땅에서 우리 농민들이 재배한 맛있는 무를 많이 먹을 것을 제안한다.이것이 바로 우리 농업과 농민을 살리는 진정한 길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