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은 신장기능 장애로 투병중인 비정규직 김종호(38세)씨를 돕기 위해 직원들이 모은 성금 421만원을 입원중인 대구카톨릭대학병원을 찾아 전달 위로했다.도농업기술원에 의하면 농기계관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종호씨는 1996년부터 농업기술원의 작물연구을 위한 농기계관리, 옥수수인공수정, 병충해방제 등 헌신적으로 일하던 지난해 4월 손에 상처를 입어 병원을 찾았는데 빈혈수치가 정상인들보다 많이 낮아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선천적으로 신장(콩팥)이 하나뿐이고 상태가 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병원에서 약물치료를 받아가며 업무를 하던 지난해 12월 26일 상태가 더욱 악화되어 대구 카톨릭대학병원에 진료를 받은 결과 하나 뿐인 신장에 심각한 기능장애가 발견되어 혈액투석을 하는 등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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