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필리핀과 구체적 협력”
농진청 “필리핀과 구체적 협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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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김인식 청장)은 지난 16일 방문한 필리핀 농림자연자원연구개발청(PCARRD)의 Faylon(파일론) 청장 일행을 맞이해 양 기관 간 구체적인 협력방안<사진>을 모색했다.이번 필리핀 대표단 방문은 작년에 체결된 농촌진흥청과 PCARRD 간의 “농업과학기술협력 약정서”에 대한 후속조치를 논의하고, 양기관의 신규 협력사업 중 필리핀 박사후 연구생을 농촌진흥청에서 활용하는 방안과 국제화시대를 대비하여 농진청 연구원의 국제전문가 양성 어학프로그램 실행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이번 대표단 방문은 농진청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1994년 양해각서 체결 이후 14년째 접어든 양기관 간 농업기술협력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평가된다.김인식 청장은 농촌진흥청의 주요 연구현황과 업적을 설명하고, 필리핀 농업기술 및 농업연구관리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PCARRD와의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축산, 원예, 연구개발, 농촌지도 등 농업분야에서의 양국간 긴밀한 협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PCARRD 청장은 필리핀에서 불고 있는 한류열풍이 농업 분야에도 영향을 끼쳐 농업 한류가 흐르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피력했고, 한국과의 지속적인 농업기술 교류는 필리핀 농촌에 새로운 기술 전수를 위하여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표명했다.이에 김인식 청장은 필리핀을 비롯해 많은 동남아 국가들이 풍부한 부존자원으로 성장 잠재력은 높지만 농업기술이 부족하여 우리의 선진 농업기술 전수를 원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국가 이미지 제고와 농업 관련 및 기타 산업의 동남아 진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국 대표는 농업기술 분야에서 상호 보완적이고 동반자적인 관계가 지속하기를 바라며, 나아가 양국 농업 전반에 대한 교류협력이 더욱 공고히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