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아현미 미국수출 싹텃다
발아현미 미국수출 싹텃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01.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에서 생산한 고수레(상표명) “발아현미”가 미국에 본격적인 수출 길을 열었다.지난 2005년 7월 미국에 2톤을 첫 수출한 후 2006년에 1톤을 추가 수출해 쌀 수입개방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능성 쌀로 승부한 쾌거다.고수레 발아현미는 가바성분이 강화된 기능성 쌀이다. 이 기능성 쌀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김석언 박사가 5년여의 연구끝에 개발한 기술로 나주의 가바라이스영농조합법인에 기술을 이전하여 상품화로 미국까지 수출한 고부가가치 쌀이다.이번에 수출되는 쌀은 전남에서 생산한 벼를 현미로 가공 후 발아시켜 기능성 물질인 철분, 미네날, 아미노산의 일종인 가바(Gaba)물질을 크게 증가시킨 발아현미로서 “일반발아현미, 흑미발아현미” 2종이다.수출가격도 1kg당 흑미발아현미 11,000원, 일반발아현미 6,500원으로서 우리나라 일반쌀 2,000원 보다 3.2~5.5배 수준으로 높은 가격에 미국 H마트에 납품되며, 지난 해 수출량은 1톤이지만 소비자 호응에 따라 매달 일정양의 물량이 수출될 계획이다.미국 수출에 이어 뉴질랜드에도 이미 가바발아현미 표본을 보내어 소비자 기호도를 조사 중에 있으며, 호응이 좋을 경우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할 계획이다.또한 가바발아현미는 서울의 “고인돌가게”와 제휴하여 유기농으로 생산한 최고급 발아현미를 엄선하여 “고인돌가바쌀”이란 브랜드로 전국의 귀중한 소비자를 찾아가고 있고, 부곡농산과 송차갑의 삼쌀 원료로 납품되고 있을정도로 인기가 매우 높다.이러한 성과는 품질향상과 함께 그동안 가바라이스영농법인 대표 김선동 씨의 끈질긴 노력의 결과로 수입쌀에 대응하여 기능성 쌀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가바발아현미는 가바성분이 강화된 발아현미로 발아시키는 과정에서 가바(Gaba)성분이 증가되어 현미 100g당 30mg 내외로 일반현미 4mg의 7.5배 정도로 높고, 시큼한 냄새가 없으며, 고소한 맛과 함께 부드럽고 소화흡수가 잘되어 입소문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 수출 길을 열었던 것이다.현재 가바라이스 영농조합법인에서는 “유기농발아현미, 찹쌀발아현미, 발아흑미, 발아현미” 등 4종을 연 200여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서울, 광주 등 대도시와 홈페이지를 통한 소비자 직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