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화훼클러스터 조성 가시화
과천 화훼클러스터 조성 가시화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01.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천시가 3천억 이상을 투자해 조성하는 대규모 화훼종합센터 사업추진을 위해 최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가시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천시(시장 여인국)는 지난 9일 과천동회관에서 주민자치위원, 통·반장 등 1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과천화훼종합센터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날 설명회에서 “과천화훼종합센터는 개발제한구역을 활용해 첨단 화훼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건교부의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승인 후 시가 이를 근거로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해 사업이 추진된다”고 설명하고 “경기도에 신청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이 올 상반기내에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그동안의 추진상황과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과 사업일정 지연에 따른 주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시는 개발제한구역 내 개발계획 승인이 올 상반기까지 이뤄지면 지구단위 계획 수립과 환경영향 평가 등의 절차를 밟아 2011년 완공을 목표로 화훼종합센터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시가 추진중인 과천 화훼종합센터는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과천시 주암동 8만2,949평의 부지에 건설하는 저장·전시·판매·유통과 교육·연구 등 시설을 갖춘 연면적 6만8,500평 규모의 초대형 화훼 클러스터로, 국비 962억원과 도·시비 각 1,189억원 등 총 3,340억원이 매칭펀드 방식으로 투자된다. 이 화훼종합센터 사업의 주관 부처인 농림부도 지난해 화훼산업의 국가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계획을 수립, 과천을 적지로 정하고 기획예산처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의뢰한 바 있다.그러나 사업추진 대상부지가 개발제한구역 이어서 전시·판매시설 외에 생산·유통시설을 건립하는 데 현행법상 어려움이 있다. 이에 이용 제한을 어떻게 풀 것인지 등 사업 추진을 가로막는 과제부터 풀어야 해, 진행이 순조롭지는 않을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