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접란 수출 연말이 고비
호접란 수출 연말이 고비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5.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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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의 호접란 수출사업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오는 12월초 추가실시됨에 따라 올해 연말이 호접란 수출사업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달 초순 감사원은 사업비 130여억원이 투입된 호접란 수출사업에 대한 현지 감사를 실시, 전반적인 사업 추진내용과 자금 사용내역 등을 중점 조사한 바 있다. 감사원은 그러나 미국 현지 농장부지 매입과 하우스시설 공사 장기화, 계약 문제 등에 있어 전문적인 감사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12월초 이에 대한 추가 감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감사원은 추가 일정에서 건축, 계약등 현지 운영상황의 사실 여부를 중점 조사하는 한편 감사를 청구했던 시민사회단체 등의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특히 제주도의 재추진 방침에도 부실 논란이 있었던 만큼 최종 감사 결과 문제점이 드러날 경우 감사원 차원에서 호접란 수출사업 청산을 주문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연말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라 호접란 수출사업 진로가 좌우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제주 호접란 수출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주목된다./김산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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