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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9일 산림청 개청 40주년 기념식과 회고사진전이 정부대전청사에서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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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청 40주년을 맞는 산림청(청장 서승진)은 지난 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역대 산림청장 및 퇴임 산림공직자 등 900여명을 초청하여 개청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서승진 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제2의 개청’을 선언하고 “헐벗은 국토의 완전 녹화를 꿈꾸었던 초심으로 돌아가 지속가능한 산림복지국가의 꿈을 새로이 일구어내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림자원을 국가의 성장 동력으로, 지속가능한 발전과 행복한 삶의 바탕으로, 임업인 소득향상과 활력 있는 삶의 터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67년 1월9일 국토보전과 산림보호 육성을 위해 출범한 산림청은 지난 40년간 산림황폐에서 오는 피해를 방지하고 국토보전과 산업발전에 기반이 되는 산림보호·육성을 경주해 왔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개청당시였던 67년 ㏊당 9.27㎥이던 임목축적이 지난해 79.20㎥로 8배가량 늘어나, 세계가 인정하는 국토 녹화에 성공했다. 이어 73년부터는 10년 단위의 산림계획을 수립해 치산녹화사업과 산지 자원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그동안 황폐지 73만㏊를 복구하고 350만㏊의 산에 인공조림(100억 그루)을 실시해 성공적인 산림녹화를 이뤄냈다. 이후 98년부터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기반 구축에 나서 녹화에 성공한 산림을 보다 가치 있는 자원으로 육성, 임업인 소득증대와 휴양문화 수요 등에 맞추고 있으며 산림의 경제·사회·생태적 기능 제고에 역점을 두고 있다. 앞으로도 산림청은 녹화된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우리 산림이 단순한 경제자원으로써의 가치를 넘어 사회, 환경, 생태, 문화적으로 다양한 가치들을 후대에까지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가속화 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산림과학기술 개발을 더욱 촉진하여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국가 미래자원을 발굴하고 산림경영의 무대를 세계로 더욱 확대하여 개발도상국가에 대한 산림복구 지원과 해외 산림자원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산림청은 개청기념일인 이날 기념식에 이어, 지난 40년의 노력을 돌아보고 앞으로 40년의 발전도 전망하는 회고 사진전, 기념 리셉션을 가졌다. /김산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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