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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5일간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미 FTA 제6차 협상에 배종하 국제농업국장을 비롯한 30여명의 협상단을 파견했다.농업분과 협상은 16~18일 3일간 개최되며, 위생 및 검역(SPS) 분과 협상은 17~18일 양일간 개최될 예정이다.농림부 관계자는 농업분과의 경우 5차 협상에 이어 민감 농산물의 양허방향을 위주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민감품목에 대해서는 상호 기대수준에 상당한 격차가 있어 입장차를 좁히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예외적 취급 인정 범위와 그 정도를 놓고 논쟁이 예상된다.농림부는 이번 협상에서 그동안 품목별 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중심으로 민감품목에 대한 예외적 취급 필요성을 적극 제시하고 양허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환을 통해 가능한 대안을 모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농산물 세이프가드 관련 세부사항도 협의해 구체화 될 예정이다.농림부는 이번 6차 협상에서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품목별 단체 등 이해관계인들과의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6차 협상 이후의 구체적 대응전략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