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추진안, 광역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전남 장흥군 추진안, 광역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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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 장흥댐 권역 3개면에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광역친환경농업단지가 조성된다. 이에 10일 농림부에서 사업대상지 관련공무원과 단지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지침과 세부사업계획 수립방향 설명회를 갖고, 국비 50억, 지방비 40억, 자부담 10억원의 사업비로 2년간에 걸쳐 사업을 시작한다. 군에 따르면 농업환경개선과 친환경농업육성을 위해 장흥군 유치면, 장평면, 장동면 등 3개면 33개리 2,200ha의 규모에 1,273농가가 참여해 가축분뇨 자원화센터 1개소, 농자재 생산시설 장비 8종, 친환경 산지유통시설 2종, 교육장 1개소, 관광기반 시설 등 광역단위의 농업단지를 조성키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장흥군은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생명식품(Bio-Food) 생산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농약 및 화학비료 부분에서 매년 10%씩 감축해 나가고 있으며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을 2005년도에는 1,127ha에서 2006년에는 2,082ha를 인증 받아 전년대비 15.7%가 증가했다. 또, 2005년도에 전라남도 친환경농업 최우수기관 선정, 2006년 농림부 친환경농업대상을 수상한 지역으로 3개면에 친환경농업인 연합회와 유기농 단체인 한농복구회가 시범단지로 조성되어 있어 광역단지조성으로 친환경농업의 파급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는 지역이라는 평가다. 군에서는 이 지역에 쌈채류나 과채류 등 지역 특성에 알맞은 특작물을 개발 확대해 나가고, 표고버섯, 야생녹차, 과수 등의 친환경 인증 면적을 확대하여 다양한 품종의 친환경 농산물이 생산되도록 할 방침이다. 차후 장흥군에서는 광역사업단 사무국을 두어 기획, 생산, 마케팅,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시설 운영 협의체에서는 5개 단위별 협의체를 구성하여 관리 운영을 관리하며 생산자 협의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통해 농업 소득을 증대하고 상품의 고급화로 친환경농업을 장흥군 전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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