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무화과’ISO 인증 획득
‘보령 무화과’ISO 인증 획득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01.0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보령에서 재배되는 무화과가 지난 연말 ISO 인증 획득을 발판으로 삼아 올해 더욱 활발한 무화과 생산·홍보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보령시에서 무화과을 재배하는 농업인 15명이 만든 생산자 단체인 무화과연구회(대표 이예호)는 지난달 품질경영시스템인 ISO 9001:2000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9월부터 농업분야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획득 시범사업을 무화과 연구회원 14농가를 대상자로 선정, 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최기찬)와 농업전문컨설팅 업체의 지도를 받아 인증교육과 안정농산물 생산 및 유통체계를 비롯해 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4개월 동안 인증작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국제표준화기구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보령시에서 생산된 농산물중 최초로 ISO 9001:2000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 앞으로 생산이력제와 공동작업, 출하 등 철저한 품질경영관리로 소비자에게 우수한 품질의 무화과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 연구회를 중심으로 앞으로도 우수한 고품질 무화과를 생산하여 소비자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보령시 관계자도 “이번 ISO 9001:2000 인증 취득으로 소속 농가에서 생산된 무화과의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으므로, 이를 적극 활용해 대외 신뢰도 향상은 물론 지역내 다른 우수농산물에 적극 도입해 보령시의 명품 농산물을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ISO 9001:2000 인증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매월 현지교육을 시행, 지속적인 품질개선과 공동브랜드 박스 제작 및 마케팅을 펼쳐 대형마트나, 식품업체 등에 적극적인 판매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