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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소비자의 친환경농산물 수요에 부응하고 우리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추진하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사업대상지역으로 양구군 펀치볼광역친환경농업단지 등 6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광역친환경농업단지는 시·군 수계단위로 3~4개 읍면을 묶어 경종과 축산을 연계해 1,000ha이상 대규모의 자연순환형 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3년까지 50개소가 조성된다. 특히 단지내 축산농가에서 나오는 가축분뇨를 유기질비료로 자원화해 경종농업에 이용하고 경종농업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나 부산물을 다시 가축에 이용 자연환경을 지속가능한 농업이 되게 하는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단지당 1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국비 50, 지방비 40, 자부담 10)되며, 개소당 1,000~2,000 농가가 참여할 예정이다.2007년도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단지는 전국에서 신청한 15개단지를 대상으로 1차 실무평가와 2차 전문가평가에서 친환경농업 추진체계와 생산·유통계획 및 사전준비 등을 평가해 선정됐다.양구 펀치볼광역단지는 우리나라 최북단 휴전선과 연접해 가장 깨끗한 물과 공기를 간직하고 있는 지역으로 자연순환형 농업을 추진하기에 가장 적합한 천혜의 자연적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1개면 1,860ha를 사업권역으로 설정했다.옥천 광역단지는 대청호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각종 개발행위 규제로 환경이 잘 보전되어 친환경농업추진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지역으로 1,010ha를 광역권역으로 설정해 지역특산물인 포도, 복숭아를 친환경농산물로 특화할 계획이다.익산 서동광역친환경농업단지는 새만금지구의 젖줄인 만경강 수계의 중층부에 위치해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친환경농업실천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지역으로 1,130ha를 광역권역으로 설정했으며, 지역내 어메이티 자원과 연계시켜 사업추진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장흥 광역단지는 장흥댐 광역상수원 보호구역에 위치해 환경보전과 수질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2,200ha를 광역권역으로 설정했으며, 벼·표고버섯·한우 등 지역특화작물을 친환경으로 생산해 그린투어리즘과 수출농으로 발전시켜 자연친화적인 단지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