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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광역친환경농업단지로 선정돼 친환경 농업과 농촌의 특성(amenity)자원을 발굴하여 농촌경제 활력도시를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구랍 26일 익산서동광역친환경농업단지가 농림부가 추진하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익산서동광역친환경농업단지는 새만금지구의 젖줄인 만경강 수계의 중층부에 위치한 춘포면과 팔봉동, 금강동, 인화동, 동산동, 석탄동 등 6개 면·동 1,130ha이다. 이 단지에 내년부터 오는 2008년까지 2년 동안 사업비 100억원(국비 50억원과 도비 20억원, 시비 20억원, 자부담 10억원)을 투자하여 친환경 농자재 및 생산기반시설과 경축순환 자원화센터, 유통교육시설,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시설, 관광기반 시설 등을 마련한다.시는 금강·동산동·춘포면 일대는 벼농사 및 시설채소 중심지역, 팔봉동 일원은 축산, 과채류 생산 중심지역으로 권역화하고 이리농협을 사업추진 주체로 하여 경축순환자원센터, 친환경 벼저장시설, 미생물배양시설, 산지유통센터, 벼 부산물활용센터, 교육관광자원시설 등을 설치하여 친환경 농업의 산실로 만들어 나아갈 방침이다.이한수 익산시장은 “금번 농림부의 '2007년도 광역친환경 농업단지 조성사업'이 선정됨으로써 민선 4기 농촌경제 활력 도시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또 “익산시가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만경강 수계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높은 친환경농업 실천의지, 우수한 교통 및 도로 여건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조배숙, 한병도, 최규성 국회의원이 지원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한편 익산시는 풍요롭고 활력 있는 농촌경제 육성을 위해 자운영 및 블루베리, 닥나무 등 특화작물을 재배하여 고부가치가 창출하고 농촌체험 관광지 조성, 생산자 조직 및 우수 농가의 지원을 통해 농산물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대내외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