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안전성조사 결과 1.13% 부적합
농산물 안전성조사 결과 1.13% 부적합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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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해 생산·저장·출하 단계에 있는 농산물 6만5695건에 대해 잔류농약, 중금속, 미생물 등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1.13%(지난해 1.14%)에 해당하는 744건이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구랍 27일 밝혔다.부적합품에 대해서는 폐기 338건, 출하연기 326건, 기타(용도전환 등) 80건 등의 조치를 통해 시중에 유통되는 것을 차단했다. 부적합 비율이 높은 품목은 고추잎, 파세리, 참당귀 등으로 소량 출하품목의 위반율이 높았으나, 과거 위반율이 높았던 깻잎, 상추 등은 집중단속 결과 2005년에 비해 위반율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합 성분은 농약(637건), 중금속(107건, 44개 폐광산 등 부적합 농경지 조사 결과 포함) 등의 순으로 많았다. 농림부 관계자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부적합율이 평균 1~2%대인 점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의 부적합율 1.13%는 선진국의 안전성 수준"이라며 "더욱이 매년 부적합율이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부는 올해 예산 128억원을 투입해 안전성 조사물량을 6만8000건으로 확대키로 하고, 이에 따라 농관원에 정밀 분석실 5개소를 추가 설치하는 것은 물론, 조사 성분도 기존의 농약 위주에서 중금속(1만건), 미생물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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