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농산물수출 늘리겠다”
경기도 “올해 농산물수출 늘리겠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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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올해 농산물 수출목표액을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2억3천만 달러로 설정하고 집중 추진해나갈 방침이다.품목별로는 가공농산물이 1억4천500만달러로 가장 많고 인삼제품 2천400만달러, 화훼 2천200만달러, 채소 1천400만달러, 과수 800만달러 등 순이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30여 차례에 그쳤던 시장개척단 파견, 판촉전 개최 등 해외마케팅을 내년에는 60여 차례로 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또 미국, 일본 등 12개국 145개에 불과한 매장수를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으로까지 확대, 20개국 400개 매장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프랑스 까루프, 영국 테스코, 미국 알바센마켓 등 다국적 기업매장에 대한 입점을 통해 매장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외국의 검역기준을 통과하고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미국 FDA 등 농식품 해외인증 획득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해외 바이어와 기술자 등을 초청, 수출상담과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또 수출 농산물 포장재와 디자인, 홍보물 등을 고품격화 하고 지역별로 수출단지를 조성, 우수 농산물을 생산하기로 했다. 특히 포도, 배, 화훼, 채소, 인삼, 김 등 9개 품목을 수출전략 품목으로 육성하고 연말에 수출탑 시상제도 실시하기로 했다.이진찬 경기도 농산유통과장은 "한일, 한미FTA 등으로 농업시장 개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맛좋고 품질 좋은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한다면 외국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농산물을 보다 많은 매장에서 보다 많은 기간동안 진열, 판매할 수 있도록 공세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경기도는 지난 연말까지 잠정 2억800만달러의 농산물 수출을 기록, 당초 목표액(2억달러)보다 4%가량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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