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시설화훼 주요병해충
겨울철 시설화훼 주요병해충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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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화훼는 연중 일정한 온·습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상품성에 치명적인 병해충 발생 역시 연중 유의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환기가 어려워 피해가 급속히 퍼질 수 있으므로 사전예방 차원에서 관심을 높여야 한다. 시설화훼 주요병해충의 특성과 방제법을 소개한다.▲흰녹병(백수병)=초여름 및 가을에 많이 발생하고 하우스재배에서는 연중 발생하며 늦가을이 되어 주가 고사할 때 병균은 새싹에 잠복하여 다음해 봄에 묘에 발생한다. 약 10일간의 잠복기간을 거쳐 발병하고 감염에서부터 소생자가 형성될 때까지의 전체기간은 20일 정도로 본다.예방대책으로 건전모본을 사용하고 병반이 발견되면 제거하며, 질소질비료의 과다시용은 발생을 조장하기 때문에 시비에도 충분히 주의를 기울여 병든 잎이나 포기는 지장이 없는 한 발병 즉시 제거한다. 약제살포시는 반드시 공중습도를 줄여주어야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흑색 비닐 피복재배로 예방할 수 있으며 한 종류의 약제 연용을 피하고 교효로 살포한다.방제약제는 프란트박스, 트리아졸계(시스텐, 트리후민), 피리미딘계(파아람, 훼나리) 스트로빌루린계(아미스타, 해비치) 유기염소계(다코닐) 등을 7~10일 간격으로 교호 살포한다.▲점박이응애=따뜻한 지방의 노지에서는 10~11회 정도 발생하며 온실에서는 연중 계속 발생한다. 점박이 응애의 발육기간은 알기간이 4.1일→유충(1.8일)→제1약충(1.1일)→제2약충(2.0일)을 지나서 성충(암컷 9일, 수컷 8.9일)이 되는데 25℃에서 알에서부터 성충까지의 총기간은 평균19일 정도지만 성충이 되자마자 수컷과 교미하고 교미 후 알을 낳기 시작하기 때문에 25℃에서 한세대 기간을 10일 내외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방제약제는 보베단, 하이톤, 다니톨(포충탄), 카스케이트, 밀베노크, 토큐, 바워킹, 함성, 모레스탄, 파라니카 등의 약제를 교호 살포하며 점박이응애는 지제부에 가까운 하엽에서 밀도가 높으므로 약제 살포시에 식물체의 아랫부분에 약액이 충분히 뿌려지도록 주의해야 한다.▲꽃노랑총채벌레=꽃 노랑총채벌레는 주로 꽃봉오리와 잎을 가해한다. 꽃봉오리가 열리기 시작하면 유충과 성충들이 안으로 들어가 가해하기 시작한다. 꽃노랑총채벌레는 온실내의 적합한 환경서 연 10회 이상 발생할 수도 있다. 피해가 발생한 포장내에는 알, 유충, 성충이 섞여 있는 상태이므로 이들의 생활주기를 차단하여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질품, 코니도, 베테랑, 파발마, 파빌라 등의 약제 2~3일 간격으로 2~3회 연속 방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아메리카 잎굴파리=성충은 2mm 정도로 대부분 황색과 검정색으로 광택이 나며 흡즙한 자리에 산란한다. 시설내에는 연중 생활이 가능하며 1년에 15세대 이상 경과하고 노지에서는 4~11월에 발생하며 번데기로 월동한다. 생육한계 온도는 35℃이다. 피해모습은 직경 1mm내외의 작은 흰반점이 생기고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잎 조직속에서 턴넬을 만들고 식해, 피해부위는 흰색 줄모양이 생기고 점차 갈색으로 변색되어 심하면 말라 죽는다방제방법은 아메리카 잎굴파리는 황색에 유인이 잘되므로 황색끈끈이 트랩으로 포살하고, 창문에 한냉사를 설치 성충의 유입을 차단한다. 방제약제는 아메리카 잎굴파리는 생물학적 특성으로 살충에 의한 방제가 어려우며 시설재배의 경우는 연간 15~20회 발생이 가능하다. 유충피해가 발생되는 초기에 스미·호리치온, 야무진, 타스타, 파발마, 카스케이트, 디밀린, 슈리사이드, 올스타, 파단 등의 약제를 5~7일 간격으로 3회 이상 교호 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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