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새희망 품목농협 조합장 신년메시지
새해 새희망 품목농협 조합장 신년메시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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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영<대전원예농협조합장·농협중앙회 이사>우리 농민들에게 지난 병술년 최대 화두는 단연코 FT일 것입니다.태풍 에위니아와 폭염 등이 농가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는 마당에 FTA라는 최대의 걸림돌이 농가를 어려움에 빠뜨리고 있습니다.지난 일은 모두 잊고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새해를 맞는다면 그보다 좋은 일이 없겠지만 그렇지만도 않은 것이 현실이기에 더욱 안타깝습니다.2007년 새해는 황금돼지의 해라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지난해보다는 좋아질 수 있을 거라는 희망에 부풀어 있습니다.이런 기대심리는 현 시점이 너무 어렵고 고난의 연속이기에 이에 대한 반발심리가 작용해 더욱 부풀려져 커다랗게 형성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이유야 어떻든 황금돼지의 해에 황금을 거머쥐는 행운이 모든 농민 조합원에게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에 농협중앙회 이사로서 농민들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방법을 강구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농민의 입장에서 농민을 먼저 생각하는 단체나 기관은 누가 뭐라해도 농협만한 곳이 없다고 자부합니다.본인도 농협중앙회 이사와 대전원예농협 조합장직을 수행하고 있지만 그 이전에 대한민국 농민의 한 사람이기에, 농민들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농민들의 입장에서 더욱 한발짝 다가서 고통을 분담하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해결방법에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단순히 애국애족에 의지해서 민족주의적인 부분만을 강조한다기 보다는, '내가' 아닌 '우리'라는 개념으로 접근한다면 FTA뿐만이 아니라 그것보다 더 한 것도 슬기롭게 해쳐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황금돼지의 해에 맹목적으로 황금을 쫓는 허황됨 보다는 우리 농민들의 들녘이 진정 황금빛으로 출렁거리기를 바라겠습니다.■복영모<전주원예농협조합장·농협중앙회 이사>존경하는 전국의 원예농업인 여러분!농업인의 손과 발이 되어 불철주야 땀 흘리며 봉사하고 계시는 농협 임직원 여러분!뜻깊은 정해년 새해를 맞이하여 하시는 모든 일들과 가정에 행복과 축복이 가득하시길 두손모아 기원합니다. 오늘날 우리 농업과 농촌에 대한 위기가 과거에도 현재에도 계속되고 있지만, 그 때마다 우리모두가 하나가 되어 잘 극복해 왔던 것처럼 현재 우리 앞에 닥친 어려움 또한 우리 농업인 여러분과 온 국민들이 합심하여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그 믿음에 여러분의 믿음이 조금씩만 더해진다면 앞날에 어떠한 시련이 와도 우리는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충만된 정해년 한해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존경하는 전국의 원예농업인 여러분!우리 원예농업은 한칠레FTA를 비롯하여 한미FTA,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될 개방화 물결 속에서 우리 원예농입이 살아갈 방법을 고심하지 않을 수없는 어려움에 맞닥쳐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 원예농업인들은 비겁하게 도망가거나 주저앉지 않고 당당하게 원예농업에 종사하시면서 그 자리를 지켜주고 계십니다. 그 힘든 시련에 당당하게 맞서 슬기롭게 이겨내고 계시는 여러분 앞에 머리숙여 진심어린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보내 드립니다.여러분이 한해동안 피땀 흘리시며 가꾸고 생산하신 농산물은 국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맛있는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며, 이러한 결실은 우리 국민들에게 우리 농산물에 대한 크나큰 신뢰를 주고 우리 농산물을 믿고 가깝게 다가서게 해 주었기에 우리 농업인의 큰 보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농업인 여러분의 노고에도 불구하고 매일같이 가정에서 식당에서 과일, 채소, 야채 등 우리 원예농산물이 외국 농산물에 급격히 잠식당하고 있습니다.중국의 값싼 농산물이 우리 농산물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며, 개방화 여파로 인한 정체 모를 수입과일들이 국민의 입맛을 변화시키고 있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농업인 여러분 앞에 그저 부끄럽기만 합니다.그럼에도 저는 우리가 처한 현실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우리 원예농업인의 저력을 믿습니다. 이러한 어처구니 현실 앞에 그저 한탄만하고 있지는 않을 것임을 저는 믿습니다.국민이 바라는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고, 방부제로 범벅이 되어 수입되는 외국과일보다 값싸고 맛있는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농산물 유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정부와 농협의 정책에 적극 동참하신다면 우리 원예가족은 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희망의 빛을 비추면서 개방화의 어려움을 능히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입니다.우리 원예농협 임직원들은 어떠한 역경이 닥쳐와도 농업인 여러분을 위해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투철한 봉사정신으로 묵묵히 앞에서 이끌고 뒤에서 밀어주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창의적인 농업경영과 변화에 대한 자생력을 갖춘 농업인이 되도록 우리 농협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