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공사(사장 안종운)는 지난 20일 나눔 문화의 확산을 위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사회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한국농촌공사 사회봉사단' 발대식은 공사가 가진 인적·물적 재원을 활용하여 사회 소외계층과 공유하는 나눔의 문화 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한국농촌공사는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이미 활동 중인 본사 봉사동우회 나눔지기 등 총 38개 봉사조직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봉사활동의 시너지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앞으로 한국농촌공사 사회봉사단은 환경보전 운동, 사회복지, 교육장학, 자원 봉사 등 5개 분야에서 활동을 주도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특히, 공사가 기존에 실천해온 공사 환경보전 캠페인 ‘내고향물살리기 정화운동’과 어려운 이웃과의 자매결연 등 사회복지활동과 함께 농촌 일손돕기, 귀농지원,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돕기, 농촌지역 자녀를 위한 장학회 지원 분야 등에서 활동한다.조직은 안종운 사장을 단장으로 하여 본부 외 각 도본부와 사업단 등 18개센터로 구축되며 이하 봉사팀으로 구성되어 있다.△닭고기 먹는 날 및 나눔-Day 행사=이의 일환으로 사회봉사단은 지난 13일, 최근 조류독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닭고기 소비 촉진 운동에 시식회를 열었다. 이날 시식회에는 안종운 사장 및 본사 임직원 400여명과 홀로 지내시는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45여명을 초청하여 함께 했다.이에 전국 각 도본부 및 지사별로 수요일을 ‘닭고기 먹는 날 및 나눔-day’로 정해 지역 관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닭고기 시식행사를 갖는 등 닭고기 소비 촉진 운동을 전사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사랑의 연탄 보내기-난방유류-김장담그기 운동=봉사단은 또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사랑의 연탄보내기’ 운동에 나섰다.지난달 29일 의왕시 내손동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5세대를 찾아 연탄 5,000장을 전달했다.이와 함께 사회봉사단은 무의탁 할머니 70여명이 기거하고 있는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에덴의집의 겨울 난방을 돕기 위해 100만원 상당의 유류도 지원했으며, 의왕시 자원봉사센터와 주최하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운동’에 참석하여 김장담그기 활동을 지원하고 이 자리에서 100여만원 상당의 김장재료도 전달했다.전국에서는 전남 광주지사(지사장 안영태)는 관내 독거노인과 가정 등 2곳에, 충남 부여지사(지사장 윤종천)가 임천면 거주 무의탁거주노인 2곳에 각각 연탄 1,000장씩을 전달한 바 있다.△사회복지시설에 ‘사랑의 쌀’ 전달=사회봉사단은 지난 7일, 독거노인을 돕기 위해 ‘사랑의 쌀’ 을 전달했다.이날 행사에는 임직원 30여명이 참여, 의왕시 자원봉사센터에서 관리하는 독거노인 세대를 찾아다니며 쌀 20kg짜리 10포를 전달했다.사회봉사단 한 관계자는 ‘기업이 앞장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사회와 고객에 대한 보답’이라며 ‘나눔의 정신을 갖는 것은 건실한 기업문화를 만드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동안 한국농촌공사는 지역사회 독거노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직원과 회사가 모금한 돈으로 쌀을 구입, 본사와 주요 사업장 소재 독거노인들에게 지원해 오고 있다.△농민에겐 찾아가는 봉사 ‘찾아가는 고객센터’=이와 함께 한국농촌공사는 고객 서비스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지 농업용수 등 농업 인프라를 구축 관리하고 농지은행,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등을 추진하는 한국농촌공사는 우리사회의 가장 소외된 곳으로 꼽히는 농촌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고객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라면 어떤 힘든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마인드가 현장직원들 마음 곳곳에 담겨져 있다.한국농촌공사는 이러한 직원들의 마인드는 민원접수 방식부터 찾아 볼 수 있다. 농촌공사는 지난해부터 ‘찾아가는 고객센타’를 운영하면서 민원 접수 형식을 확 바꿨다.센터는 민원이 찾아오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농촌마을을 찾아다니면서 민원을 받는 형식이다.공사는 현재까지 1,831개 농촌마을을 방문해 4만여 농업인이 참석했고 3,954건에 달하는 고객 요구사항을 수렴했다. 이들의 요구사항에 대해선 검토결과를 민원인에게 통보해 주고 이 중 공사 경영에서 개선의 여지가 있으면 과감히 수용한 것으로 대표적인 농촌공사의 현장 경영으로 손꼽힌다.△‘베스트 친절사원상’ 시상식=이와 함께 한국농촌공사는 이러한 사회봉사를 몸소 실천하거나 고객 서비스 향상을 높인 직원들에게 성과와 보상으로 ‘베스트 친절사원’을 선정 포상한다.베스트 친절사원상은 한국농촌공사가 일선현장에서 감동적인 고객서비스 실천을 하여 고객으로부터 칭송받는 고객만족 우수 직원을 선발 포상함으로써 전사적인 고객만족 실천의지를 확산하고 고객만족 경영(CSM)을 생활화하는 실천적인 기업문화를 정착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