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농업창업경연대회 버섯균이용 곡류 유기미네랄 축적
벤처농업창업경연대회 버섯균이용 곡류 유기미네랄 축적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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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처농업창업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박기형씨.  
 
농림부가 주최한 제5회 벤처농업창업경연대회의 최우수작은 버섯균을 이용한 곡류 유기미네랄 축적기술을 개발하고 상품화한 박기형씨(전북 김제 송이농산 대표)에게 돌아갔다.박홍수 농림부장관은 지난 18일 농림부에서 올해 벤처농업창업경연대회 수상자 6명에 대해 시상했다.5회째 맞는 이번 대회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사업아이템을 가진 농업경영인들에게 창업 교육 등을 제공하고 최종적으로 창업계획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하는 교육결합형 경연이다.올해는 총 38명의 창업자가 경합을 벌였으며 전문가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3점, 총 6점이 최종 선정되어 각각 1천만원, 5백만원, 3백만원의 상금을 받았다.이번 대회에서도 농업인들의 튀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결합된 사업계획이 눈길을 끌었다.최우수상을 받은 송이농산대표 박기형씨는 버섯균의 대사기능을 통해 곡류에 유기 미네랄을 축적토록 함으로써 종전의 무기미네랄 코팅 방식보다 업그레이드된 고부가가치 기술로 평가받았다.앞으로 쌀은 물론 콩, 잡곡 등 곡류의 고부가가치 창출 기술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우수상을 받은 반영구 난방용 발열매쉬를 개발한 이상만씨(센테크)와 부드러운 식감의 연질 홍삼제품을 선보인 김국환씨(홍삼본가)도 에너지절약형 농자재 및 웰빙식품시장 트랜드에 맞는 우수 사업아이템으로 평가받았다.이외 프로폴리스 함유 사료첨가제를 개발한 이용광씨(바이오프로텍), 와인식초를 상품화한 경상대 이효형학생, 맞춤형 조란(造卵)기술을 개발한 예비창업자 이혜진씨도 장려상을 받았다올해 수상제품을 비롯 역대 창업경연대회 수상 업체 상품, 농업특화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 생산제품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시됐다.농림부 관계자는 농업전문투자펀드 추가 결성, 농업창업보육센터 지원 등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전통적 농업의 한계를 뛰어넘는 농업인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