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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오세현)은 올해 경제작물과 축산분야에서 추진한 새기술보급 지원사업에 대한 종합평가회를 가졌다. 14일부터 이틀간 농촌지도자, 농업연구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진 종합평가회에서는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 액체종균 이용 버섯생산, 시설화훼 환경개선, 액상 분뇨처리 효율개선, 치즈제조, 우량자돈 생산, 산야초 이용 사슴사육 등 현장평가와 시·군별 추진한 시범사업에 대한 분야별 발표 및 종합토의를 했다. 첫째날은 시설원예 보온 패키지화시범, 액체종균이용 버섯생산시범, 우량자돈생산 이유돈사시범 등 8개 시범사업에 대한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시·군별 추진 사업에 대하여 업무담당자간 상호 비교 평가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둘째날은 내년도 원예·축산분야 추진방향과 시범사업 성과를 분석하여 우수 사업은 행정시책 사업으로 건의하여 농업인에게 확대보급할 계획이다. 새기술보급 시범사업은 새로 개발된 기술을 농가포장에 직접 실증시켜 보임으로써 주변의 농업인들로 하여금 확신과 신뢰감을 갖도록 하고 더 나아가 실천토록 함으로써 많은 농업인들에게 짧은 시간내에 새로운 기술을 보급할 수 있고 성과를 얻을 수 있어 농촌지도 사업의 꽃으로 평가되고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WTO, FTA 등 농축산물 시장개방으로 어려워진 우리농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충남의 농가소득을 전국 최고수준 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시범사업 농가들이 실천하고 있는 새 기술을 주변의 농가들이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