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양재동 화훼공판장, 국내 꽃시장 최초 연 600억 경매
aT 양재동 화훼공판장, 국내 꽃시장 최초 연 600억 경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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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양재동 aT화훼공판장이 연간 경매 600억을 달성한데 이어, 연말에는 화훼수출 600만불 성과도 낼 전망이다. 지난 15일 경매실적 600억 달성 기념행사 모습.  
 
양재동 화훼공판장이 국내 화훼류 도매시장 최초로 연간 경매실적 600억원을 돌파, 국내 화훼시장의 선도자로서의 위치를 다시한번 확인시켰다. 이는 1991년 6월 공판장 개장 이후 2000년도에 3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6년만에 2배 규모로 도약한 결과다. 이에 따라 올해 화훼공판장 부류별 연간 경매실적은 절화류가 371억원, 난류가 138억원, 관엽류가 95억원을 달성하였으며, 연말까지 총 635억원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aT 화훼공판장은 개장 이래 국내 최초 전자식 경매시스템 도입으로 신속하고 공정한 거래로 국내 화훼류 도매의 기준가격을 제공함은 물론 화훼류 규격화 촉진을 주도해 왔다. 이로 인해 절화류의 경우는 약 70%이상을 표준규격으로 끌어 올려 상품성제고와 수출촉진에 이바지해 왔다.아울러 꽃장식전시회 개최 및 생활꽃꽃이 강좌개설, 화훼시장 꽃길조성으로 꽃소비 저변확대를 도모하고 있으며, 일본·네덜란드 등 해외선진 화훼시장과의 MOU체결로 화훼유통관련 정보교류와 선진 화훼거래 기법 도입을 통한 우리나라 화훼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국내 화훼산업 경쟁력 제고를 선도해 왔다. 이에 지난 15일 김희국 aT화훼사업본부장은 600억 달성 기념행사를 갖고 “600억 경매금액 달성을 계기로 현재의 거래규모가 1000억원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습식유통 시범사업, 전자상 거래, 공판장경유 수출집하 확대, 농가컨설팅지도 등 다양하고도 새로운 거래제도의 도입은 물론 경매시설 개선을 통하여 국내 화훼산업의 종합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화훼공판장은 경매장을 수출 작업장과 집하장으로 제공하여 수출품의 수집·선별포장·분류·보관·상차 등 수출업체의 수출물류 전진기지로 활용하게 함으로서 금년 11월말 현재 화훼 수출집하장 운용을 통한 백합, 장미, 국화, 심비디움 등 화훼수출실적이 5백만불을 초과했고, 연말까지 6백만불을 내다보고 있다. 국내 화훼산업은 시장개방화의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다른 농산물에 비하여 경쟁력이 높은 작물로서 ‘90년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으로 지난해 총생산액 1조원을 넘었다./김산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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