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13일 농수산물 수출을 촉진할 수 있는 해외전진기지 구축을 위해 한국식품을 수입하는 해외동포 바이어 7명을 ‘전라남도 명예수출에이전트’로 위촉했다.이 자리에서 박지사는 “우리 도에서는 ‘친환경 농업의 메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안전한 농산물,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하고, 생산된 농산물을 제값 받고 수출할 수 있도록 에이전트가 수출시스템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번 명예 수출 에이전트 위촉은 농수산물의 수출촉진을 위해서 우선 해외교포를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판촉·홍보활동, 시장 정보 수집을 위한 해외마케팅 거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향후 전남 농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미국의 뉴욕·LA·샌프란시스코,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 호주 시드니, 독일 뒤셀도르프 등 7개 지역에 에이전트를 위촉함에 따라 지난 11월 1일 위촉한 캐나다 몬트리올 지역을 포함하면 6개국 8개 지역 에이전트가 해당지역에서 ‘전남 농수산물 판매센터’를 설치하고, 설치된 판매센터를 거점으로 마케팅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전라남도에서는 ‘전남 농수산물 판매센터’를 운영하는 에이전트에게 전남 상품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 로고사용을 허용, 판촉행사시 홍보비와 수출 물류비 일부를 지원하는 한편, 원활한 전남 농수산물의 공급을 위해 국내에서 실시하는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 우선적으로 초청, 전남 농수산물을 구입해 판매하도록 에이전트의 수출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