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웰빙붐을 타고 녹즙용 채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수입 케일을 대체할 수 있는 순수 국내산 케일 ‘로얄채’ 품종이 개발 농가에 보급될 것으로 보여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국민건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농촌진흥청 한국농업전문학교 이관호 교수가 개발한 케일 신품종 로얄채는 기존 케일의 풋내가 전혀 없고, 고소하고 단맛이 많아 쓰지 않으며, 여성 피부미용에 좋은 비타민A(레티놀)와 철분함량이 기존 케일보다 3배 이상 높은 웰빙 건강 채소다.현재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케일은 전부가 외국에서 수입해 온 품종으로 약 15년전 국내에 소개되었으며 현재는 쌈채소의 대명사격으로 급성장해 쌈밥 집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쌈 채소다.특히, 케일은 2006년부터 품종보호대상작물로 추가 지정되어 로얄티 문제가 대두되게 되었는 바, 국산케일 품종개발은 외화절감은 물론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교수에 따르면 로얄채의 품종특성은 쌈케일과 같은 둥근잎에 있는 엽맥이 빨간색을 띄며 엽자루와 엽뒷면에 있는 엽맥 또한 빨간색이다. 잎가장자리(엽연)도 빨간색을 보이고 있어 그 모양이 예뻐 입맛을 돋운다.또한 영양성분도 풍부해 티아민의 경우, 배추, 양배추, 케일처럼 기존의 작물에서는 없는 성분이 새로 육성한 쌈추, 싸미나, 로얄채에서는 함유되어 있는 것이 특징으로 그 중 로얄채에는 월등히 많은 양이 함유되어 있으며, 항암효과와 관련이 있는 아스코르브산의 경우 일반 케일과 비슷하다.로얄채는 파종해 한 달내지 한 달 반가량 지나면 손바닥 크기만 하게 생육하는데 이때 수확하여 쌈채소로 이용하고, 생육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녹즙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특히 수입한 케일을 녹즙용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으나 그 맛이 써 먹기에 불편하나 로얄채는 단맛이 많고 영양성분이 풍부해 녹즙으로 먹기에도 좋다.로얄채는 토양재배는 물론 수경재배로도 적합하며 여름철 고랭지재배로도 아주 뛰어난 채소다. 재배방법은 기존의 케일과 크게 다를 바 없으나 너무 고온다습하게 재배하면 세균성 무름병이 발생하기 쉽다. 기존의 배추과 작물에서 많이 발생하는 무사마귀병(뿌리혹병)에 아주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려대 황한준 교수는 “로얄채에 항균활성물질과 항산화활성물질 및 병원성 미생물의 성장억제물질이 함유되어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하고, “이물질이 어떤 종류인지 기존의 밝혀진 물질과 어떻게 다른지 분석중에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