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 식물검역 조사연구 종합평가회
2006년도 식물검역 조사연구 종합평가회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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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식물검역소(소장 이기식)은 올 한해동안 추진한 식물검역 관련 조사연구사업의 실적을 분석하고 향후 연구방향을 설정하는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지난 8일 국립식물검역소 본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2006년도 조사연구사업 종합평가회’에는 2006년도 추진한 조사연구사업의 실적을 평가하고자 학계와 유관기관 등의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내·외부 평가위원 및 연구·검역직 관련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평가회에서는 최첨단 검사기법인 유전자 분석을 통한 병해충 검출법 10과제, 국내 농산물 수출 촉진을 위한 수출단지 병해충조사 3과제 및 식물검역 제도개선 분야 5과제 등 연초에 계획되었던 총 20개 과제에 대한 학술적이 평가가 이루어졌다. 더불어 완결된 과제의 검역현장 적용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하고, 외부 전문가로부터 식물검역기술 및 조사연구사업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발표된 주요 연구내용으로, ‘종자전염 바이러스병 검출을 위한 유전자 분석법 개발’은 현재 종자전염병 검사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혈청학적검사법(ELISA)보다도 검출감도가 획기적으로 높기 때문에 종자내에 매우 낮은 양의 바이러스병이 감염된 경우까지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출해 낼 수 있는 최첨단 진단법이다. 이 방법은 금년도 개발된 6종과 내년도에 10여종이 추가 완성되면 수입종자에 대한 검역적 안정성이 확보되는 반면에 수입검사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외에도 농산물의 수출입 과정에서 보다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절차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 연구등 총 28과제가 발표됐다. 부분별로 보면, ‘CGMMV 기내 생물검정법’, ‘구근 화훼류 검역 세균병 2종에 관한 연구’, ‘수입 과실 묘목류에서 검출되는 깍지벌레과의 동정방법 작성’등의 최첨단 병해충 검사기법 개발 10과제, ‘수출과채류에 대한 재배지 병해충분포 조사’등 수출단지 병해충 분포조사 3과제, ‘수입신선농산물에 대한 청산품목적용 확대시험’등 식물검역 제도개선 및 검색지원 5과제등이 발표됐다. 국립식물검역소의 향후 발전계획도 소개됐다.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기식 식물검역소장은 “이번 연구활동을 통해 개발된 검사기법 등에 대해서는 일선 검역현장에서 활용되도록 교육시킴과 동시에 국내외 학술지에 보고하는 등 연구성과를 극대화시켜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김산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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