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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는 지난 6~7일 1박2일동안 양평대명리조트에서 농림부, 농관원, 한식연, 농협중앙회 인증심사원, GAP 참여농협 등 약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GAP 평가회’를 개최했다.이날 평가회는 '06 GAP사업 평가 및 '07년 사업추진 방향, GAP사업 및 인증추진 사례 발표, GAP농산물 마케팅 활성화 방안, GAP사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GAP인증관리 전산시스템 교육, EurepGAP 추진 동향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농협중앙회가 생산자단체로서 GAP인증기관으로 지정된 후 관할 지역본부 및 시군지부 심사원을 운영하여 GAP심사를 추진한 결과, 11월말 현재 인증실적은 99작목반(53농협), 25품목, 1,800농가이다.이는 전체 20개 GAP인증기관이 인증한 농가수 기준으로 약 53%를 차지하여 농협중앙회가 생산자단체로서 GAP인증을 주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농가의 실익증진 및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평가회에는 GAP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인증기관간 GAP중복인증 문제, GAP인증품의 도매시장 등 판로 확대 및 소비자 홍보 확대, 농산물이력추적제 적용시 이력추적관리번호 부착 및 관리의 어려움, 등록농약 확대, 민간인증기관에 대한 지원 확대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많이 도출되었다.농협중앙회는 이번 평가회에서 도출된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수렴하여 관련 법령 개정 및 지원 등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또한 농협중앙회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GAP인증관리 전산시스템에 대한 사용자 교육도 실시하여 앞으로 소비자가 GAP인증 농산물을 구매할 때 인터넷 사이트(www.gap.nonghyup.com 또는 www. agros.go.kr)를 통하여 재배이력 및 유통정보 등 농산물 안전과 관련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 수입농산물의 유해성이 증가하면서 우리 식탁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농협중앙회가 GAP 인증기관으로서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산물 공급문화를 정착시켜 생산농가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소비자에게는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