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서울대병원, 농촌의료지원 손잡았다
농협중앙회·서울대병원, 농촌의료지원 손잡았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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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지난 6일 서울대병원에서 정용근 농협 신용대표이사와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특수진료차량 기부증서를 전달하며 농촌의료지원 협약을 맺었다.그리고, 내년부터 정기적으로 전국 농촌지역을 순회하며 농업인을 위한 진료 및 검진 활동을 하는 대규모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농업인의 건강 및 보건향상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두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가칭)농협중앙회-서울대병원 공동 의료봉사단’은 농업인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일차적으로 순회진료버스를 구입, 내년부터 연간 20~30회 1백여일 동안 전국 각지의 농촌지역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정용근 농협 신용대표이사는 "국내 최고의 의료기관인 서울대 병원과 함께 의료봉사활동을 함으로써 농업인 여러분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농협은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그동안 약 400억원을 투입해 160여만명에게 무료진료 등 각종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농촌지역 환자가 서울 등지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편의제공을 위한 간병지원시설 등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의료복지 시스템 구축방안을 적극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농협의 사회공헌사업=지난 1961년 발족한 농협중앙회는 그동안 ‘농업인과 함께 국민과 함께, 살기 좋은 농촌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이념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촌지역사회 유지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왔다. 청소년에게 해외선진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문화체험단 운영, 농촌지역 청소년에 대한 장학사업, 대학생 공연봉사단을 선발해 농촌지역 문화공연 지원, 농업인 복지지원과 재해복구지원, 불우이웃돕기, 농촌환경개선 등이 농협중앙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사례라 할 수 있으며 특히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그동안 약 400억원을 투입해 160여만명에게 무료진료 등 각종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왔다. 8억원 상당의 순회진료버스는 X-레이, 심전도검사, 초음파검사 등 각종 검사장비, 외과수술장비, 이비인후과, 안과, 치과진료 장비, 약 조제 장비 등 첨단의료장비를 갖춘 최신형으로 이동병원으로서 손색이 없는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의료진은 교수급을 비롯한 내과, 외과, 정형외과, 안과, 소아과 등 의사 약 10명을 비롯하여 간호사 약사 의료기사 등 총 20명 내외로 구성되며, 효율적인 활동을 위해 전담 의료진을 중심으로 하고 이외에 각 부서의 자원자들이 참여할 계획이며, 의료봉사단 진료시 현장에서 해결할 수 없는 이상이 발견되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해 전문 교수진에게 의뢰, 진료 수술을 하는 등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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