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저온피해 대책 필요
농작물 저온피해 대책 필요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12.0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가 온 이후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시설 재배농가들의 농작물 저온피해 현상을 줄이기 위한 보온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미 일부지역에서는 잿빛곰팡이병 등 저온성 병해충이 발생했거나, 또 발생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예찰과 함께 적기방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따라서 도농업기술원은 시설 재배되고 있는 채소는 기온이 떨어질 경우 온실내 높은 습도로 인해 각종 병 발생이 많아진다고 들고, 상황별 병해충 예방에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오이토마토 잿빛곰팡이병과 토마토상추역병 등은 높은 습도에 의해 주로 발생하고, 작은뿌리파리, 아메리카잎굴파리, 오이총채벌레 등 해충은 추운 바깥날씨를 피해 온실로 이동하면서 온실내 밀도가 높아짐에 따라 작물에 해를 끼치게 된다는 것이다.이를 방지하기 위해 겨울철 기온이 내려가면 시설내 야간온도가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보온대책을 강구하고, 낮에는 환기를 실시해 습도가 높아지지 않게 하는 것이 잿빛곰팡이병과 역병을 막는데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잿빛곰팡이병이 발생했을 경우는 적용약제(오이는 유파렌, 늘존, 너도사, 스미렉스, 팡이탄, 로브랄수화제 등을, 토마토에는 깨끄탄, 유파렌, 팡파르, 엄지, 스미렉스, 벨쿠트수화제 등)를 뿌려 더 이상 확산을 막아 준다. 특히, 토마토상추 역병은 병이 발생할 경우 1~2주만에 시설내 전체로 번져 피해가 심각해지기 때문에 환기를 철저히해 습도관리에 유념하고 과습할 때는 미리 예방위주의 약제(포리람, 포룸디, 수호신, 산도판골드, 미리카트, 크리너수화제 등)를 선택해서 뿌려 주도록 농업기술원은 당부하고 있다.오이 노균병과 검은별무늬병은 평소 질소질 비료를 많이 주어 연약하게 자라거나 생육후기에 비료기가 떨어진 시설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알맞은 비료 사용과 통풍과 환기에 의한 습도조절, 그리고 물을 줄 때 물방울이 튀어 오르지 않도록 땅 표면에 비닐이나 볏짚 등을 깔아주면 병 확산을 막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