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지 않는 시클라멘 대일수출
시들지 않는 시클라멘 대일수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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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클라멘연구회(회장 홍완식)을 주축으로 하는 시클라멘 대일수출이 고유가·환율·소비위축등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5년째 순항하고 있다. 겨울철 대표적인 화훼류로 꼽히는 시클라멘은 올해 3만본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선적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시클라멘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지름 8cm분의 미니시클라멘 품종이 처음으로 일본시장 진출을 시작했다. 이 품종은 꽃잎이 균일하고 화색이 좋아 관상용 꽃으로서 상품성면에서 경쟁력이 탁월하다. 지난 2001년부터 매년 2만5천본 이상을 수출해오고 있는 경기도의 시클라멘은 ‘경기도 시클라멘 연구회’ 소속 23명의 농가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올해도 3만본의 수출계약 성과를 이뤄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시클라멘은 서늘한 지역에서 재배가 적합해 경기도 중에서도 포천, 남양주, 파주, 김포, 양주 등 북부지역에서 재배가 많다”고 말하고 “특히 경기도는 국내 시클라멘 생산의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품종육성은 물론 생산기술 연구를 도기술원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선도농가들과 함께 상품성 향상으로 연결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인세티아와 함께 대표적인 겨울철 실내관상용으로 각광받는 시클라멘은 휘발성유해물질 제거기능이 탁월해, 추운 겨울 건조하고 밀폐된 집안 공기정화에 효과적이다. 최근까지만 해도 12cm 안팎의 크기에 빨강 일색이었으나, 지속적인 상품다양화 연구결과 올해 8cm크기의 미니시클라멘 수출을 성사시킨 것은 물론 흰색·분홍색·자주색등 다양한 색상으로 국내외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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