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식품외식업계와 식품외식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최근 정부조직법 개정안 제출 등 식품안전처 설립과 연계해 식품산업 육성업무를 식품안전과 분리해 생산부처가 담당토록 하기로 한 정부내 합의에 따라 열렸다.농림부가 식품외식산업 육성정책의 본격적 추진에 앞서 업계와의 의견교환을 위해 마련한 이 자리에는 식품공업협회 박승복 회장을 비롯, 식품제조업계 대표들과 (사)한국음식점중앙회 고인식 회장, (사)한국조리사회중앙회 강민수 회장 등 외식업계 대표들과 한국식품연구원과 농협중앙회 및 학계와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농림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향후 업계와 공동으로 식품산업 선진지 시찰, 식품외식업계 발전을 위한 혁신워크샵 등을 통해 식품외식산업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식품산업 선진지 시찰은 식품제조업계, 외식업계 및 농업인 단체 등과 공동으로 유럽내 가공식품 생산 1위국인 프랑스 및 최대의 식품가공무역국가인 네덜란드를 방문할 계획으로, 프랑스 농림부와 농식품협회, 네덜란드의 푸드밸리와 로테르담 항구 물류시설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혁신 워크샵에서는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각 산업분야별 과제 및 농업과 식품산업의 연계강화 방안, 선진국 사례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농림부 관계자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을 거친 후 (가칭)식품산업육성법 마련을 추진하고, 기존 대책들을 보완, 향후 식품산업발전 종합대책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