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농산촌 나무보일러로 따뜻
강원도 농산촌 나무보일러로 따뜻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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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농촌 주거용 난방도 기름보일러로 대체되어, 숲가꾸기 산물은 산림 내에 적치되어 산불· 산림해충발생 등 재해위험이 되고, 또한 유류값이 갈수록 인상되면서 영세농가의 연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이에 강원도는 이러한 현실을 감안하여 '99년부터 도비보조 사업으로 전국에서 처음 농산촌에 나무보일러를 보급, 기름보일러보다 2배 이상 높은 열량과 연료비도 60%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숲가꾸기로 임내에 적치된 목재산물을 이용 에너지화 함으로써, 영세농가의 연료비를 절감하고 산불등 자연재해를 예방하는 1석2조의 효과를 얻은 것이다. 도가 지원하는 나무보일러는 지난해까지 7년동안 도· 군비 등 1,535백만원이 투자되어 1,505대를 설치·가동 중에 있으며, 올해도 도·군비 200백만원을 보조하여 영세농가에 200대를 설치할 목표로 현재 90% 정도 설치·완료된 상태이다.현재 강원도는 산림면적 137만ha로 전체면적의 81%를 차지, 산림에서 매년 간벌, 숲가꾸기 및 벌기령에 도달한 산림의 수확벌채로 생산되는 초두목 등 임산연료는 27만㎥에 달하고 있다. 이에 내년부터는 산림청 국비 보조사업으로 책정되어 전국으로 확대(740대) 보급될 예정이어서, 버려진 목재산물의 활용을 통한 농가 경영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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