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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귤의 유통혁신을 이룰 거점산지유통센터가 지난 22일 본격 가동됐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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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유통혁신을 위한 백년대계의 첫걸음을 알리는 제주감귤농협 거점산지유통센터가 지난 22일 개장,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제주감협(조합장 김기훈)은 지난 22일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농림부 관계자, 제주감귤농업인 등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1555번지에 설립된 거점산지유통센터 개장식을 가졌다.이번에 개장한 제주감협 거점산지유통센터는 부지 27,686㎡, 건축연면적 7,594.65㎡의 대규모시설에 16.6톤/h의 감귤을 선별처리할 수 있는 비파괴광센서 선과기 8조, 선별장 3,120㎡, 전처리장 800㎡, 출고장 420㎡, 외부데크 380㎡제함실 1,470㎡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국제적 수준의 집하 저장 선별 및 포장을 갖춘 현대식 산지시설이다.총사업비 83억원(국고 22억6천만원, 지방비 38억4천만원, 자부담 22억원)이 투입된 이 거점산지유통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 남원읍 일대에서 생산되는 감귤을 연간 2만여톤(1일 100톤) 상품화할 수 있다.제주감협은 이를 계기로 유통사업소를 개소해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했으며, 감귤생산농가와 회원제 협약을 통해 공동출하 공동계산 방식으로 경영해 점수제 공동계산제를 보다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이로써 제주감협 공동브랜드인 ‘불로초’와 ‘귤림원’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으며, 외국산 과실과 경쟁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세계적인 파워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또한 시장교섭력의 대폭적인 강화 및 소비지 대형유통업체와 직거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게 돼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확보와 감귤농가의 소득증대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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