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농촌을 위한 전문 민간 연구기관이 본격 출범했다. (주)농협경제연구소(대표 조연환)는 지난 23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농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갖고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전문 연구기관으로 힘찬 첫걸음을 내딛게 된다.농협경제연구소는 농업·농촌·농협에 관한 연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농협중앙회의 내부조직이었던 농협조사연구소를 확대 개편해 농협중앙회가 500억원을 출자하여 설립한 전문 농업·농촌 연구기관으로 지난달 2일 별도 법인으로 설립됐다.농협경제연구소는 40여명의 전문 연구인력이 ‘농업·농촌의 미래를 위한 지식공동체의 중심’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한국 현실에 적합한 농업·농촌 모델 연구 △농협 발전을 위한 전략 연구를 양대 축으로 하여 농업인에게 실익이 되는 다양한 연구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또한, 지역농축협 등 농협의 계통기관에 대한 경영컨설팅을 비롯해 정부의 정책과제, 농산물유통 및 농업금융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21세기 농업·농촌·농협의 비전과 발전방향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농협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 농협경제연구소는 국내 최고의 농업·농촌 전문연구소로 발돋움하여 농업인의 이익을 적극 대변하고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조연환 농협경제연구소장 약력=△1948년 충북 보은생 △한국방송대 경영학과 졸업 △국방대학원 국가안전보장학 석사 △제16회 기술고등고시 합격 △산림청 차장 △산림청장 생명의 숲 국민운동 공동대표 △홍조근정훈장 (올해의 공무원) △황조근정훈장 △시집 ‘그리고 한그루 나무이고 싶어라’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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