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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종자관리소(소장 심재천)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올림픽파크텔에서 ‘제10차 UPOV(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 BMT 회의 및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3일까지 3일간은 EU,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15개국의 품종보호 전문가(33명)와 국내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가해 BMT 회의를 갖고, 최근 분자생물학 기술 진전 상황 및 기본유래품종 검정에 분자생물학 기술 활용 등 14개 의제를 논의하고 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BMT는 UPOV 기술위원회 산하의 6개 분야별 실무기술회의의 하나로서 품종의 동정 및 심사에 분자생물학 등 특수검정 기술의 적용을 위한 공통기준 마련을 논의하고 있다. 분야별 실무기술회의는 식량, 채소, 과수, 화훼, 분자생물, 정보관리의 6개 분야다.오는 24일에는 국립종자관리소·한국종자연구회·UPOV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심포지엄이 개최된다. ‘분자생물학 기술의 품종육성 및 품종검정 활용’ 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서울대 박효근 명예교수를 비롯 국내 전문가 3인과 UPOV, 프랑스, 일본의 전문가 3인이 주제발표에 나선다. 이날 국제심포지엄에 앞서, 한국종자연구회의 정기총회와 대한민국우수품종상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국립종자관리소 심재천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종자·품종·육종의 성과를 국제적으로 알리고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