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사과나무 동해원인과 방지법 ■WTO/DDA 등 국제무역질서는 개방화시대로 환경이 변화였고 최근에는 국가간 자유무역협정 FTA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에 대비하여 사과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하여 관리 노력 절감과 생산성이 높은 M.9 대목을 이용한 사과 밀식재배 기술을 개발 보급하여 왔다. 그러나 최근 일부 사과과원에서 겨울철 동해 피해가 발생하여 문제가 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동해피해 발생과원의 현황 동해 피해가 나타난 사과원은 <표>에서 볼 수 있는 바와같이 지형적으로는 하천변, 분지 등 늦서리 피해가 잦은 지역의 사과원에서 많았다. 토양 특성으로는 배수가 불량한 곳이거나 점토함량이 많은 식양토, 개량이 덜 된 신개간지이며 미숙토양으로 과다하게 복토한 과원, P.P.필름을 걷어내지 않고 방치되어 있거나 마른 풀이 나무밑을 두껍게 덮고 있는 사과원 등에서 발생이 많았다.나무의 상태는 개원시 약한 묘목을 재식한 경우, 과다 결실과 조기 낙엽에 의해 수세가 약해진 경우, 과다시비 등으로 인해 가지가 과다한 생육을 보이고 가을철까지 생장이 계속된 나무로 주로 세력이 불안정한 사과원 위주로 발생하였다.▲동해 증상피해 증상은 대목의 수피 일부가 흑갈색으로 변색되고 건전부와의 사이가 균열되며, 칼로 수피를 깎아보면 수피를 포함하여 목질부까지 갈변되고, 수피가 세로로 균열되어 목질부가 분리되는 경우도 있다. 피해가 심한 나무는 발아와 전엽이 늦어지거나 고르지 않고 또 처음에는 정상적으로 발아되다가 신초가 쇠약해지면서 고사하기도 한다.▲동해 예방대책동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과나무가 충분한 내동성을 갖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내동성은 수체의 영양상태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데 요인을 보면 강전정, 질소 시비량 많거나, 생육 후기까지 관수를 많이하여 가지의 신장을 늦게까지 지속시켜 저장양분 축적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수체의 성숙을 지연시키므로 내동성이 저하된다.따라서 동해를 피하기위해서는 적절한 시비와 전정 및 관수를 해야 한다. 또 조기낙엽, 결실과다. 밀식 장해 등도 저장양분 축적을 방해하므로 피해야 하며, 수관하부는 지온 관리를 위해 두껍게 깔린 짚이나 풀 및 PP필름 등을 제거한다.내동성이 약할 것으로 판단되는 나무는 추위가 오기 전(11월 상·중순)에 대목 및 사과품종의 주간부에 주야간의 온도 차이를 적게하기 위하여 백색 수성페인트(외장용)를 물과 1:1로 섞어서 80~100cm 높이까지 페인트용 로라 또는 붓을 이용하여 도포한다. 또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사과원에서는 신문지, 수도관 단열재, 사과의 착색을 위해 사용하였던 반사필름으로 주간부를 감싸서 스테이플러나 끈으로 고정한다.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