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수출확대방안 ①
국화 수출확대방안 ①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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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국화는 전량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어 높은 생산단가와 엔화약세의 영향을 모두 받고 있는 실정이다.  
 
농림부 화훼산업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화 재배면적은 797ha로 총 5억6,000만본이 생산되어 1,030억원의 생산액을 기록했다. 분화용 국화는 ’05년 재배면적 53ha, 생산량 780만본, 생산액 98억원으로 재배면적과 생산량 면에서 안정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국화는 대국의 수요가 꾸준하여 점진적 증가가 예상되는 품목이나, 도입 스프레이 품종 재배와 수출에 따른 로열티 부담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비하여 국내 육성품종의 재배 수요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수출현황 및 전망=지난해 국화 수출액은 ’04년 대비 8%가 감소, 물량은 10.6% 감소했다. 수출국화는 전량 일본으로 나가고 있으며, 연간 900만불 내외로 최근 몇 년간은 수출이 정체 상태에 있다. 구미원예수출공사를 비롯하여 각 지역별 재배단지의 생산 및 수출량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후반기 예산 100만본, 마산 120만본, 창원 120만본, 구미공사 600만본 등이 생산 예정에 있다.수출 농가별 작부체계 조절 및 병해충 사전방제, 규격품 생산을 통해 하반기 적극적 수출추진을 진행중이며, 지속적 수출 확대와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우수 국산품종의 개발과 안정적 수출물량의 확보가 필요하다. ▲국화 수출유통상의 문제점=원화가치의 상승에 따른 환차익의 손해, 엔화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농가의 경영악화 및 일본 수출에 대한 농가의 적극적인 의지 저하가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엔화하락 현상은 갈수록 심각해져 지난 2004년 1,100원/100엔에서 올해는 830원/100엔까지 하락해, '04년 대비 약 26%나 하락했다. 적극적인 생산비용 절감과 수출 보조금을 통한 수출의욕 고취, 시설개보수 자금 지원 등으로 수출농가들의 경영난 해소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분석이다. 수출업체와 농업인과의 수출규격품 선별기준 차이로 갈등도 해결과제다. 수출업체 농가별로 물량수집 후 업체 선별장에서 선별시, 생산자 불참으로 농가수출 물량과 업체 선별물량간 차이가 발생해 이로 인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또한, 국화(대국) 전문 수출업체가 많지 않아 다양한 규격의 수출이 어렵다. 2L위주 수출품 규격으로 인한 M, S 사이즈 수출에 어려움이 있어, 부케, 바구니 등 캐쥬얼화 수출상품 개발이 필요하며 수출등급의 다양화도 요구되고 있다. 유류비 상승으로 인한 생산비 증가로 가격경쟁력이 약화되고, 항공운임 인상에 의한 채산성 악화, '05년 5월1일 이후 로얄티 지불부담 의무화에 인한 생산비 증가등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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