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과수농협 ‘배축제’
안성과수농협 ‘배축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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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학 안성과수농협 조합장(오른쪽부터)과 김선미 국회의원, 이동회 안성시장등 내빈들이 안성배의 품질이 최고임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13일 안성과수농협(조합장 김종학) 주최 ‘2006 안성 배축제’가 한경대학교앞 내혜홀 광장에서 내외빈 및 조합원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오전에 품평회와 시상식이 진행된 후, 오후에는 조합원과 직원들이 한데 어우러져 족구등 체육대회를 가졌다. 올해 최고의 배 생산 대한 상인 종합부문 대상은 강성창 조합원이 받았다.김종학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배꽃이 필 때부터 일기가 좋지 않았고, 6월의 유례없는 우박에 이어 긴 장마와 두 달여의 가뭄까지 참 어려운 한 해였다”고 소회하고, “이에 생산량이 20%이상 줄었으나 당도가 1도 이상 높아 맛좋은 배가 생산됐다”며 농가들을 격려했다. 이어 “특히 안성시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지난달 개장식을 가진 안성마춤 산지유통센터를 백분활용, 많은 농가가 참여해 안성과수의 가치와 농가실익을 최고로 끌어올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합에서는 우박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이날도 행사장에 우박피해 배 판매코너가 마련돼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이 살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지난 9월말 안성 바우덕이 축제때도 행사장에서 봉지당 6,000원의 가격으로 우박피해 배 사주기 운동을 펼쳐, 1,500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린 바 있다. 또한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GS수퍼마켓과 GS마트에서 50%의 할인된 가격에 우박피해 배를 판매하는 '못생겨도 맛좋은 배 할인행사'를 기획, 피해농가를 적극 돕고 있다. 할인행사는 GS수퍼 잠실점등 7곳과 GS마트 송파점등에서 인기리에 진행됐으며, 특히 안성점은 연말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조합의 이러한 노력 덕에 이번 배 축제는 고품질를 생산한 조합원과 우박피해를 입은 조합원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한해농사의 노고를 씻어내는 화합의 장이 됐다.■ 품평회 결과 ▲종합부문=대상 강성창(공도읍), 금상 윤태은(대덕면), 은상 유재형(대덕면), 동상 윤태병(대덕면) ▲대과부문=금상 이규홍(양성면), 은상 김종운(미양면), 동상 우종욱(일죽면) ▲당도상=전근무(대덕면) ▲우수작목반상=배마을(공도읍) ▲우수농가상=김학구(대덕면), 하은수(서운면) /김산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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