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장미 2종 농가에 조기보급
국산장미 2종 농가에 조기보급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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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장미 수입품종인 ‘티네케’(백색)와 ‘살로메’(황색계)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국산 신품종 ‘스노우드롭’(백색, 조생, 대형종)과 ‘허니레몬’(연황색, 조생, 중형종) 등 2품종이 농가현장 평가에서 호평을 받음에 따라 농가 조기 보급에 나섰다.신품종 ‘스노우 드롭’은 ‘00년도에 교배하여 1, 2, 3차 특성검정, 선발을 거쳐 ‘05년에 육성한 품종으로 재배적 특성은 생육이 왕성하고 수량이 많은 스탠다드형으로 개화소요일수가 짧은 조생의 백색 대형품종으로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또한, 수량성이 뛰어난 다수성 품종으로 초기생육이 왕성하고, 분지력이 뛰어나며, 개화소요일이 43일 정도로 조기 개화성을 가지며, 7~8회/년 수확이 가능하고 절화장은 평균 60cm 이상, 대형화로 품질도 뛰어나다. 시장에서 지난 8~9월 출하가격 2,000~5,000원을 받았을 정도로 시장에서 인기도 높아 백색 대형품종으로 국제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우수품종이다.‘허니레몬’ 품종은 ‘98년에 교배하여 1, 2, 3차 특성검정, 선발을 거쳐 ‘03년에 육성한 품종으로 재배적 특성은 수량이 많은 스탠다드형으로 생육이 왕성하고, 분지력이 뛰어나며, 개화소요일이 45일 정도로 조기 개화성을 가지고 있다.품질은 절화장의 경우 평균 63cm 정도이고, 특히 꽃잎이 두꺼워 절화수명이 길다. 시장에서 8~9월 출하가격은 1,000~3,000원을 받았으며 연황색 품종으로 국제시장에서 경쟁력도 있을 것으로 평가되는 우수품종이다.이번에 보급될 품종은 현재 국내 전문종묘사에서 대량 증식중으로 ‘07년도부터 장미농가에 본격 보급할 수 있어 외국품종인 백색 및 연황색 계통의 장미품종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원예연구소 목일진 소장은 “국산 신품종의 조기 보급으로 로얄티 지급에 따른 종묘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나아가 절화장미의 대일 수출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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