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관리소 ‘제2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대통령상 선정
국립종자관리소 ‘제2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대통령상 선정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11.2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매향 딸기’(대통령상), ‘정만조생 복숭아’(국무총리상), ‘다모프로포즈 장미’(농림부장관상)  
 
제2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대통령상에 논산딸기시험장 육성 ‘매향 딸기’가 선정됐다. 국립종자관리소(소장 심재천)는 오는 24일 개최될 제2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식을 앞두고 수상품종을 발표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매향 딸기품종은 육보나 장희 등 일본 도입품종을 대체할 만한 양질의 국산품종으로서 국내 처음으로 육성·보급된 것으로, 당도가 높고 경도가 강할 뿐 아니라 맛과 향기가 우수해 선정됐다.이와 함께 국무총리상으로는 동진1호 벼(작물과학원 호남농업연구소), 정만조생 복숭아(개인육종가 이정만)가, 농림부장관상으로는 스피드꿀 수박((주)농우바이오), 관동 여름무(세미니스코리아(주)), 진선미 장미(구미화훼시험장), 한아름 배(원예연구소 배시험장), 다모프로포즈 장미(개인육종가 김동목)등 5품종이 선정됐다. 이밖에도 국립종자관리소장상은 케이엔엘원 백합(이명석), 미리내 국화(고정흥), 대홍 복숭아(고종현), 대월 복숭아(신철교), 몽블랑 버섯(공이근)이 수상했다. 수상작 선정에는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분야별 심사위원회와 종합심사위원회가 구성되어 출품된 74품종에 대하여 4차례에 걸쳐 심사했다. 우수품종상 심사를 위해 학계, 육종기관, 육종가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분야별 심사위원 26명이 서류심사 끝에 34품종을 1차 선정했다. 이어 농가 현지재배 심사와 종자관리소내 4개지역(수원, 대관령, 익산, 밀양)에서 자체 재배시험한 결과를 심사하였으며, 학계, 언론인, 농업계 원로 및 소비자단체로 구성된 종합심사위원 11명이 최종 종합 심사하여 대통령상 등 13점을 선정했다.특히 이번 제2회 우수품종상은 시상금 총액을 지난해의 420만원에서 7,500만원으로 크게 증액, 대통령상 3천만원, 국무총리상 1천만원, 그리고 농림부장관상과 종자관리소장상은 각각 5백만원으로 대폭 늘렸다. 이를 통해 대회의 권위와 수상자의 영예를 드높임은 물론 국내 육성의욕 고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국립종자관리소 심재천 소장은 “우리농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추려면, 우수한 품종 개발이 시급한 과제”라며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을 통해 육종가의 품종 육성 의지를 높이고, 육종에 뜻을 둔 인적자원을 불러 모으는 계기가 됨으로써 우리나라 종자산업의 발전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7년도 제3회 심사계획은 오는 11월25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출품신청을 받아 10월까지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우수품종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산들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