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전문학교 개발, ‘복토직파신기술’ 중국서 반응 좋아
한국농업전문학교 개발, ‘복토직파신기술’ 중국서 반응 좋아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11.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촌진흥청 한국농업전문학교는 농림부 농림기술개발과제로 개발한 ‘복토직파신기술’이 중국에 보급돼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한국농업전문학교 박광호 교수는 지난 10월 중국을 방문, 중국 4개 국영농장 상해, 강소성, 안휘성, 녕하회족자치구에 진행되고 있는 복토직파 신기술 중국합자사업추진 현황 조사와 중국국립벼연구소 벼재배기술센터 책임연구원들과 토론회를 가졌다.복토직파기술은 못자리와 모내기를 따로 하는 기존의 벼농사방식 대신 발아된 볍씨와 밑거름(측조시비) 및 규산질 비료를 나란히 뿌리면서 동시에 처리하기 때문에 수확량도 늘릴 수 있어 국내에서도 각광받고 있는 영농법이다.중국 국영농장관계자는 “분얼(가지)이 인력산파보다 많았고 뿌리가 특히 많았다”며 “복토직파기술이 인력에 의한 직파보다 빠른 속도로 발전할 것 같으며, 내년도 실증시험에서는 수량이 관행직파법보다 더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중국국립벼연구소 벼재배기술센터 토론회에서 책임연구관들은 복토직파신기술은 중국 신농촌건설 사업에 매우 적합한 유용한 기술이라 평가했다. 아울러 중국은 복토직파기술이 농가로부터 호응이 좋음에 따라 전례 없는 1차년도 실증사업결과로 보조금지원과 올해 벼 수확 후 유채부터 시험을 하여 2007년도에는 10개 지역 성(省)에서 벼, 밀 등을 시험 평가한 후 농업성에 보고하여 전국적으로 기술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한국농업전문학교 박광호 교수는 “중국 현지반응이 매우 좋아 앞으로 중국 국립벼연구소와 공동연구협정을 통해 우리대학에서 개발한 신기술의 국외 이전 및 농기계 수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