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공사(사장 안종운)가 도시민들이나 은퇴예정자들의 전원생활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에 부응해 전원주택을 미리 엿볼 수 있도록 ‘전원마을 주택전시관’을 지난 8일 개관했다.경기도 안산시에 마련된 전원마을 주택전시관은 지난달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06 전원마을 페스티벌’행사에서 소개됐던 전원주택 모형을 선보이기 위한 것이다.전시관은 3천여평 부지내에 도시민의 라이프스타일과 주택선호도를 고려하여 다양한 평형(9~78평)과 자연친화적 소재인 통나무, 황토, 목조 등 총 8종의 주택유형을 건축했다.더욱이 주변에는 청정 자연습지와 갈대숲의 풍부한 녹지를 배경으로 정원과 주말농장 등도 조성되어 있어 실제 농촌에서의 전원주택을 체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국농촌공사는 전시관을 통해 도시민이 실 주택모델을 비교 체험해 보면서 어떤 유형의 집을 선택할 것인지, 크기는 어느 정도여야 할지 등의 고민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국농촌공사는 또 전원마을 주택전시관을 향후 귀농·귀촌정보, 도농교류정보 등 다양한 농어촌종합정보 제공의 오프라인 거점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전원체험 행사 및 무료 야외결혼식, 숙박체험 등의 문화행사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안종운 한국농촌공사 사장은 이번 개관식을 계기로 도시민들의 농촌정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지자체가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농촌전원마을조성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도시민의 농촌유치지원 정책을 더욱 확대하여 농촌지역 활력증진과 도·농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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