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에서는 지난 7~8일 전북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림부, 농협, 생산자단체, 연구·지도 관계관, 시범사업 대상 시군 담당자와 시설원예 재배농가, 관련 산업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예작물 기술보급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평가회에서는 도별로 금년도에 추진했던 사례발표와 시험장·연구소에서 개발한 우수 연구 성과발표에 이어, 채소, 화훼산업 육성정책방향과 원예시설 재해경감대책, 에너지 절감기술에 대한 세미나, 에너지절감 연시회가 병행, 실시됐다.이날 평가회에서는 금년도 원예분야에서 현장지도 활동 실적이 우수한 유공공무원 13명에 대해 농촌진흥청장 표창도 있었다.한편,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하여 기술 이전한 다양한 에너지 절감 시설장비 20여종이 함께 전시됐으며, 이들 제품에 대해서는 실물과 시물레이션을 통해 참석한 농업인들에게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하고, 난방기 보일러 버너청소요령과 실내 온도차를 줄일 수 있는 이중 덕트 설치요령 등을 연시했다.또한, 폭설 및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고강도 조립식 하우스 모델과 광폭비가림하우스 모델, 시설강도를 높이기 위한 보강장비 등 35점을 전시하며, 수막재배시 지하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지하수를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됐다.현장 평가는 남원 운봉지역 파프리카 수출단지와 남원화훼시험장을 견학한 후 내년도에 추진할 시범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실시했다.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시설원예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폭설 등으로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기술정보 교류의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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