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오세현)에서는 자체 육성한 ‘신품종 평가회 및 품종보호출원에 관한 세미나’<사진>를 지난 3일 개최했다.이번 국화시험장에서 개발한 신품종은 절화용국화 3품종, 화단용2, 포트멈 1품종으로 UPOV(국제신품종보호동맹)에 대비한 우리 토종개발 품종으로 국내환경에 잘 적응되어 재배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개발된 신품종은 올해 1품종, 내년에 5개품종이 품종등록되어 농가에 보급 된다.품종별 특성은 ▲예산 SP-18호는 절화용 스프레이국으로 꽃이 백색과 녹색의 복합색으로 산뜻한 느낌을 주며 고온에 적응성이 강하다. 초세가 비교적 강하고 절화수명이 길며 수출용으로 적합하여 기호도가 높다.▲예산 SP-19호는 절화용 스프레이국으로 백색과 자주색의 투톤갈라로 특이화색의 겹꽃형 국화로, 고온적응성이 강하며 단일후 7주만에 개화한다.▲예산 SP-20호는 절화용 스프레이국으로 주황색의 겹꽃형 국화로, 신장성이 우수하며 단일후 6.5주만에 개화하는 조기개화성을 갖고 있다.▲예산 G-6호는 화단용으로 진분홍색의 겹꽃형 국화로, 9월하순에 개화하며 초세도 강하며 초형 화형이 매우 우수하다. ▲예산 G-7호는 화단용으로 밝은 노랑색의 겹꽃형 국화로, 10월상순에 개화하며 초형 화형이 매우 우수하다.▲예산 P-3호는 포트멈(분화국)으로 녹색화심을 가진 선명한 분홍색의 아네모네형 국화이며, 줄기가 강건하며 초형이 우수하고 단일후 7주만에 개화한다. 예산국화시험장 양의석장장은 “국화시험장에서는 매년 절화국 및 분화국, 화단국 신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화훼농가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우리 품종의 외국 수출로 로열티 비용 대체 효과와 함께 농민들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며 농민들의 소득증대에 대한 다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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