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포장유통 본격 추진
배추 포장유통 본격 추진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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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배추포장화 사업의 조기정착을 위해 시범사업에 이어 내달까지 내실화 단계로 정해 포장유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지난 9월1일부터 수도권 공영도매시장(8개)을 대상으로 시작한 배추 포장유통 시범사업은 9월18일이후 해당 도매시장에 100% 포장배추가 반입되고 있어 출하자나 중도매인에게는 포장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도매시장에서는 거래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증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농림부는 시범사업 기간중 정착되고 있는 포장화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본 사업으로 연결시키고자 시범사업 종료(10월말) 이후에도 각 유통주체별 협조체계를 강화하면서 품질관리에 중점을 두는 등 내실화하고, ‘07년 전면 확대실시를 통해 시장기능으로 정착되도록 단계적으로 포장유통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1단계(9~10월) 시범사업, 2단계(11~12월) 내실화, 3단계(‘07. 1월)에는 전면 확대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1~12월 기간에는 수도권 도매시장에서 포장화와 함께 품질관리에 중점을 두고 배추 포장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포장형태, 사업추진체계, 유통주체의 역할(임무)등은 현행시범사업 체계대로 시행하고, 정부의 포장재비 지원에 있어서도 시범사업 지원수준을 유지함으로써 포장출하에 따른 출하자의 부담을 덜어주게 된다.포장화사업 추진에 따라 지원되는 포장재의 지원단가는 그물망 120원, 골판지상자 480원, 플라스틱상자 438원이다.하지만 시범사업을 통해 전량 포장화는 달성되고 있으나, 아직은 품질관리가 미흡하다고 보고 유통주체의 역할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이와함께 출하자에 대해서는 선별.규격출하를 계도하고, 도매시장내에서 재다듬기 단속 강화등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가 시장기능으로 정착되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또한 재래시장에서도 배추 포장유통이 자율적으로 추진되도록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계도해 나가게 된다.한편 농림부는 ‘07년 본 사업추진을 위한 시행방안을 이달말까지 확정해 전국 공영도매시장(32개)으로 확대하고, 재래시장에서도 배추 포장유통을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