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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색상과 견조한 품질을 자랑하는 한국 꽃이 2006 동경국제플라워엑스포(International Flower Expo 2006)에서 단연 인기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다aT(사장 정귀래)에 따르면 한국의 구미원예수출공사 등 12업체가 출품한 장미, 국화는 물론 냉동건조 꽃, 압화 등 기존의 생화가 가진 단점을 보완한 기능성 화훼제품이 단연 눈길을 끌고 있어서 수출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aT는 36㎡(11평) 규모로 “휘모리” 홍보관을 운영하여 휘모리 상품전시, 소포장 국화·장미 증정, 휘모리 홍보물 제작, 배포를 통해 홍보관을 찾은 관람객으로부터 많은 호응과 함께 우리나라 공동대표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동경플라워엑스포는 지난해의 경우 25개국 462업체가 참여했고 관람객만도 2만2,000여명을 넘어 성황을 이뤘었다. 올해 한국관에는 로즈피아, 구미원예공사, 제주플라워, 전남무역, 임실장미영농조합법인, 세인농산등의 수출전문 업체와 경기도농업기술원, 고양시농업기술센터등 수출화훼를 집중지원하는 기관등 12곳이 참여했다. 전시품목도 장미, 백합, 국화, 선인장, 양난, 분화, 난초, 아이리스 등 25품목에 달했다. aT는 현지 플로랄디자이너를 고용해 한국관 만의 화려하고 독특한 부스장식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공동브랜드관 독립부스등을 확대했다. 또 단순히 한국관을 소개만을 하는 역할을 지양 수출상담실 역할까지 할 수 있도록 설계해 바이어들로 하여금 편안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공동 대표 브랜드 ‘휘모리’관에서는 공동브랜드 운영업체와 연계 독립된 별도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소포장 국화·장미 증정행사 실시하는등 별도의 노력을 기울였다. 또 바이어 리스트 확보ㆍ참가업체 제공 등 사전 수출마케팅 활동, 수출가능성이 높은 유망품목을 출품함은 물론 꽃 포장지, 후리즈 드라이플라워(냉동 건조해 장식용으로 만든 꽃) 등도 전시했다. aT관계자는 “최근 환율하락, 신흥수출국과의 경쟁심화로 일본시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우리 화훼수출업체 및 농가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산 화훼류의 이미지 향상, 신규 수요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산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