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가지 난제로 어려움에 봉착됐던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서병진)이 지난해부터 발빠른 경영혁신과 함께 눈부신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농산물유통 및 품질관리 부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돼 지난 10일 농협중앙회로부터 농산물 품질경영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능금농협이 이같은 영광을 안게 된 것은 웰빙시대에 맞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산물의 생산지도로 소비유통에 부응하고자 GAP사업에 적극 참여 했을뿐만아니라 농수산홈쇼핑을 통한 방송매체 홍보를 적극 유도했고, 특히 서병진조합장이 특판방송에 직접 출연 경북능금의 품질우수성을 홍보함으로써 당초 예상적자 약 8억원을 오히려 1억원 흑자로 전환하는 효과를 거둔데 기인하고 있다.조합은 또한 시대흐름에 맞춘 친환경적인 ‘껍질째 먹는 안심사과’를 소비자들에게 확대공급했음은 물론 국내 농산물 가격의 지지를 위해 수출활성화에도 적극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또 과수농업인의 수취가격 제고를 위한 대형 유통업체와 대량 소비처 거래를 확보하는 한편 유통활성화사업과 과실계약출하사업을 통한 매취사업을 실시, 산지가격안정과 수급조절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외에도 능금농협은 ‘스마트후레쉬’라는 신저장 기법을 이용한 신선과일 공급에 노력해 왔으며, 소포장재 개발을 통한 물류표준화 기여는 물론 태풍피해 낙과품 가공을 통한 농가 손실액 보상으로 농업인들의 민심불안을 해소해 나간 것으로 평가됐다.한편 능금농협은 이번 농산물품질경영대상 수상으로 시상금 100만원과 무이자자금 5억원을 부상으로 받아 조합 수지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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