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자원을 잘 유지 보존하지 않으면 우리의 미래는 없습니다”농업유전자원센터 준공을 목전에 둔 농촌진흥청 김인식 청장의 일성이다.김청장은 지금 세계는 종자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우리의 유전자원을 잘 유지 보존함은 물론 보유하고 있는 자원의 효율적 활용이 농업과 산업발전에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1세기는 유전자원 보유가 국부의 척도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는 김청장은 “우리가 가진 유전자원이야말로 종자전쟁시대 자원주권의 보루이자 후손에게 물려줄 의무가 있는 유일한 자산”이라고 덧붙이며, “새롭게 문을 열게 될 농업유전자원센터가 우리나라의 농업과 산업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유전자원의 수집과 보존, 정보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청장은 “농업유전자원센터에 보존된 유전자원은 필요한 사람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수많은 유전자원들이 갖고 있는 각각의 특성을 조사하고 분석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이용자가 손쉽게 정보를 검색 할 수 있도록해 나가야 한다”며, “유전자원의 고유 정보, 특성 정보, 이용 정보 등 해당 유전자원의 특성과 화상정보, 심지어 DNA정보까지 이용자에게 양질의 정보를 지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자원을 평가하고 정보화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피력했다.또한 김청장은 “우리 자원의 DNA 유전자의 조성을 분석하고 ID카드화해 우리 자원독자성과 지적 재산권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농부권과 자원주권을 인정하는 세계적 추세에서 국제분쟁에 대비해 우리도 우리의 주권을 지켜 나가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김청장은 “이를위해 대학 및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대처해 좀더 빠른 시기에 우리 자원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미 유전자원의 특성 평가 데이터를 연구자에게 제공함으로서 생명공학, 신물질개발, 품종개발, 기능성 제품개발 등에 초석이 되고 있고, 그 효용가치를 최대한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장호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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