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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에서 경주시 효현동에 78억원을 투자하여 시군에서는 처음으로 규모화·현대화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건립, 농협연합사업을 추진하여 대량의 규격농산물 연중 출하로 급속히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상품성 제고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계획임을 밝혔다.경북도에서는 WTO/FTA 체결 및 1996년 유통시장 전면 개방에 따른 국내외적으로 급속히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안전성, 맛, 건강 등 소비자의 기호변화 및 소비지 대형유통업체에서 요구하는 신선 농산물을 대량으로 균일한 품질을 산지에서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경주시 효현동에 ’04년~’06년(3년간) 7,772백만원을 투자하여 추진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Agricultural Products Processing Center)를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한 지역의 생산자단체 대표, 농업인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월 21일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준공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경주 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 배, 단감, 토마토 등 품목별 특성 등을 감안하여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공동선별 → 저장 → 포장 → 공동출하를 일관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산지유통시설로써, 경북도 시군에서는 처음으로 규모화·현대화된 시설을 건립, 농협연합사업을 추진하여 생산자 조직의 규모화(농협연합사업단)를 유도하고 표준규격 농산물의 연중 출하를 통한 상품성 제고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향후 유통선진화를 위해 ’96년부터 ’05년까지 10년간 ‘농산물신유통종합대책’에 따라 그간 권역별로 건립한 핵심유통시설 4개소(포항 도매시장, 안동 도매시장, 구미 도매시장, 군위 물류센터) 및 기 운영중인 일반 APC 61개소와 연계, 2010년까지 526억원을 투자해 52개소(’06년 10개소, ’07년 12개소, ’08년이후 30개소)를 추가로 건립해 산지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유통비용 절감 물론 고용창출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